며칠간 글을 안 쓰다가 문득 한번 즈음 써보고 싶었던 주제가 생각이 나서 티스토리에 로그인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
다들 알다시피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구매하는 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과연 그것만 있을까요...?
해외직구.
말 그대로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초창기에 해외직구 역수입이라 하여 국내에서는 스탠드형 TV를 400만 원에 판매하지만, 해외에서는 같은 제품을 150만 원에 판매하는 등 국가마다 가격이 차이가 심했습니다. 관부가세와 포장비를 포함하더라도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 차이가 과거에 비해 조금은 좁혀지긴 했지만, 역시나 직구가 아직도 매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해외직구에 대한 배송대행과 구매대행 업무를 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 제일 매력적인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 제일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아래 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해외 직구를 해야만 하는 이유
최근 친구들과 집에서 소주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요, 문득 한 친구가 자기 여자 친구와 커플링을 맞추고 싶은데 어떤 커플반지가 좋을지 고민을 하더군요.. 너무 싼 티 나지 않고 비싸지 않은 제품을
가령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제품 중에 하트링을 구매하고 싶은데, 잘 보시면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구찌 하트링이 판매됩니다. (주얼리 실버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구찌 코리아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가보시면
가격이 Low to High 순으로 정렬해보시면, 고스트 링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실버링 중에서도 크롬하츠 포레버도 유명하지만,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구찌 고스트 링이나 커플들이 선호하는 구찌 하트링도 유명한 케이스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품절이 되었는지, 애초에 판매를 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국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상품들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직구의 장점
당연히 가격입니다.
국내에서 구매할 때는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면 해외 명품업체 또는 브랜드들은 국내에 입점하기가 어려우니까 국내 유통망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국내업체가 그 브랜드를 따와가지고 백화점이나 온라인에서 진열 및 판매를 하게 되죠.
그러다 보니 그 중간 수수료가 붙습니다. 업체들도 마진을 남겨야 하니까요.
때문에 골든구스 가격이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는 대략 35만원인데, 국내에서 구매할 때는 70만 원이 넘어가게 되는 거죠.
참고하시라고 링크 달아드립니다. [골든구스 해외직구 링크]
참고로 해외직구를 못하게 막아버리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아마 파타고니아 제품이었던 거 같은데.. 직구로 구매하기에는 일반인 분들이 하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왜냐면 뚫리는 배대지 센터들을 꿰차고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은 모르기 때문이죠...
혹시나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사설 명품 수리업체 이용하면 됩니다.
해외직구의 단점
여러 개가 있지만, 제일 큰 단점은, 아무래도 오류 입고 또는 사고 배송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캐치 패션을 통해서 매치스 패션이나 육스, 마이 테레사 등등 명품쇼핑몰에서 직배송으로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사고건이 거의 드뭅니다.
그러나.
배송대행지를 통해서 한번 거치게 되는 경우 오류건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도 해외구매대행업을 하고 있지만 30개의 신청서 중에 1개는 오류 입고가 되거나 사고가 터집니다.
그런데 오류 입고나 사고건이 무슨 말인지 모를 수 있으니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1. 사이즈가 잘못 온경우.
2. 어떤 이유로 든 간에 계속 딜레이가 되다가 갑자기 구매처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
3. 트래킹을 조회해보니 배송 완료라고 Deliverd on 04.12 뜨는데, 센터에서는 미입고 처리가 되는 경우.
4. 상품에 하자가 생긴 경우 (옷이나 신발에 얼룩 또는 이염이 있는 경우도 있음)
5. 정상 입고는 되었는데, 화물항공으로 출항이 연기가 되어 다른 곳에서 시켰던 것과 합쳐져서 합배송이 되는 경우, 뜬금없는 '관부가세 납부'를 해야 할 때
6. 아예 다른 상품이 도착했을 경우 (돌아버립니다.)
7. 관부가세를 납부했던 상품인데, 실제로 받고 보니 상품에 하자가 있어서 반품해야 할 때 (이게 제일 난감합니다)
관세사에 연락해서 설명하고 인보이스와 리턴 라벨 및 기타 서류들을 동봉하여 전달하고... 납부했던 관부가세를 다시 돌려받으려고 연락하고... 아마 대부분 사고건으로 받은 일반인들은 포기하고 그냥 받은 상품을 그대로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오류건이나 사고건에 한하여 피드백이 잘 되는 배송대행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배대지 업체를 직접 테스트해보며 입고처리는 잘 되는지 고객센터와 컨택은 잘 되는지. 합배송이 안되게끔 200불 이상(또는 130유로 이상)에는 자동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어있던지 또는 알아서 출고보류를 걸어주는 시스템이 있다던지 등등...
나중에 한번 체계적으로 어떻게 이 사고 건들을 해결하는지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간단하게 나마 해외직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요즘 트랜드가 noncontact라고들 하죠? 때문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앞으로는 더욱 전자상거래가 커질 것 같습니다.
세계는 점점 좊아지고 있고, 누구나 쉽게 영국이나 중국 미국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쉽게 구매할수있다보니 판매처들 중에 초보자들이 사업을 하거나, 사기꾼들도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 업체를 테스트도 해보시면서 즐겁게 해외 쇼핑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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