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패션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매 시즌마다 최대한 당해연도의 제품들 위주로 소개를 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결혼식 하객패션입니다.
특히나 5월부터는 슬슬 결혼식이 많이 몰려드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친척들 결혼식이야 어렸을때도 갔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직접 제 친구들 또는 인맥분들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무엇을 입고 갈지 참 난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인데 뭘 입고 가야 튀지 않고 또 어려 보이는 티를 내지 않고..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하객룩으로 코디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30대중반이 되어서, 깔끔하게 슈트를 입거나 캐주얼한 재킷에 단색 슬랙스 그리고 스니커즈로 가볍게 코디를 하는 내공(?)이 생겼지만.. 여전히 패션에 대해서 어려움이 있는 남성분들이 많지요.
서른 중반에 들면서 이상하게 결혼식이 뜸해지고 있긴 하는데.. 어쨌든 저도 1년 만에 결혼식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옷장 깊숙히 박혀있던 슈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네 덕에 이런 옷도 입는구나 ㅋㅋ)
일단 가볍게 드라마에서 연예인들이 입고 나온 패션들 위주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최근 배우 이상이씨가 드라마에서 입고 나오는 패션들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서 올려봅니다.
깔끔하게 화이트팬츠에 스니커즈 그리고 체크무늬 재킷과 맨투맨(?)으로 코디를 한 모습입니다.
5월에 들어가게 되면 날씨도 서서히 더워지는데 밤에는 조금 쌀쌀할 수 있으니, 재킷 정도는 걸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20대 남성분들의 경우 초년에 정장을 주로 입고 가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그랬지만 30대 되니까 그냥 캐주얼하면서 점잖은 하객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화이트 팬츠가 부담스럽다면 슬랙스, 면바지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데님진도 괜찮고요~
이처럼 단순한 슈트가 싫다면 위의 사진처럼 체크 패턴의 재킷이나 스트라이프 재킷을 걸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는 이상엽이 입은 가장 무난한 하객룩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실 남자 하객룩이야 바빠서 패션에 투자할 시간이 없다면, 적당히 오피스룩으로 입고 가면 그만이긴 합니다.
깔끔한 그레이톤의 슈트입니다.
착 가라앉은 컬러감이 안정감을 주면서, 안에는 적당히 어두운 계열의 단색 니트를 입었습니다.
물론 5월에 입기에는 약간 더울 수 있기에, 식장에 들어가면 재킷은 벗으면 됩니다. 이 역시 위의 이상이 패션과 마찬가지로 밤에는 조금 쌀쌀할 수 있어서 이러한 코디로 매칭 해보았습니다.
(가방은 안 가져가는 게 좋고요)
위 사진을 보면 역시나 딱딱한 오피스룩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이트 스니커즈로 캐주얼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두보다 이렇게 화이트스니커즈로 코디를 하면 조금 더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죠.
하객룩뿐만 아니라, 데이트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보이는 게 제일 좋지요.
또한 결혼식의 꽃인 신부를 위해서 너무 튀는 패션은 금물입니다.
여성분들이야 당연히 신부와 겹치는 화이트 컬러는 피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저와 같은 남자분들도 하객패션으로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너무 밝거나 튀는 색상의 옷은 피해야 합니다.
때문에 무채색의 계열이나 가라앉은 다운톤의 컬러로 코디를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위의 코디가 쉬워 보이겠지만, 직접 해보시면 다를 겁니다.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핵심은 안정감 있게 다운톤의 컬러로 센스 있게 코디를 하는 것.
최대한 요즘 트렌드에 맞는 핏감과 스타일링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패션센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안의 컬러감이 살짝 다른 패션으로 보여보겠습니다.
같은 슈트이지만, 안에 니트의 컬러가 다릅니다.
라이트 그레이 컬러인 슈트는 이너가 오렌지 색상의 니트로 조금 더 밝아 보이게 하였는데, 이 패션에는 스니커즈 대신에 구두를 신었습니다.
육안으로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옥스포드화 같네요.
이 슈트가 어디 것인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하지만 흡사한 것들이 많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장롱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코디는 결혼식 하객룩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모임자리 또는 오피스룩으로도 전부 소화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라이트 그레이 컬러와 네이비 슈트가 믹스 앤 매치로 트렌디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드라마 '화양연화'에서 나온 배우 유지태의 슈트 착용 씬입니다.
무난한 화이트 셔츠와 타이, 재킷, 고급스러운 구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완벽한 핏감.
4월만 되었어도 위의 유지태가 입은 것처럼 슈트가 좋은데.. 아 5월에 입기에는 조금 더울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날씨가 지금보다 더욱 더워진다면 (7월 하객룩 패션) 아래 사진과 같은 게 진짜 편하고 최고죠.
진짜 패션센스 있는 코디네요.
롤업 한 바지, 오른손에는 팔찌 왼손에는 포인트로 시계를 주었고, 가벼운 반팔티를 입었습니다.
시원함을 보여주면서도 적당히 진중한 분위기가 매우 멋스럽게 코디를 하였습니다.
다음번에는 여자 하객룩으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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